▲ 정영준 해양도시가스 사장,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 오형석 탑인프라솔라 사장(좌부터)이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포스코에너지(사장 오창관)는 28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 조인국 서부발전 사장, 정영준 해양도시가스 사장, 오형석 탑인프라솔라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조성사업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포스코에너지 등 4개 회사는 광주광역시 제1·2하수처리장에 40MW급의 연료전지발전설비와 7MW급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건설, 운영하고 광주광역시는 사업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의 행정 지원을 하게 된다.

오는 2014년 태양광발전설비가 먼저 준공되고 2016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가 단계적으로 준공되면 연간 323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9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이며 5만2,000톤의 CO₂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480만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양이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최근 밀양의 송전탑건설이 난항을 겪으며 에너지가 필요한 현장에서 직접 전기와 열을 생산해 쓸 수 있는 분산형 발전시스템인 연료전지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라며 “포스코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연료전지사업수행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에너지는 자원순환에너지 개발, 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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