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엽 남동발전 사장(우)과 오영호 KOTRA 사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과 KOTRA(사장 오영호)는 28일 서울 KOTRA 본사에서 ‘협력중소기업 해외동반진출 공동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진출 확대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발전분야 국내시장이 포화상태인 상황에서 남동발전이 협력 중소기업협의회와 수출전문 대행회사(G-TOPS)를 공동으로 설립,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써 KOTRA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퇴직인력을 협력사 수출전문요원으로 활용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동발전과 KOTRA는 수출전문 기업인 G-TOPS를 중점적으로 지원함으로써 기술력 및 성장 잠재력이 높은 우량 중소기업의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통용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상호 협력,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수 협력중소기업들은 양 기관이 협력, 마련한 해외 진출지원 특성화 프로그램 및 해외 비즈니스 지원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협약에 앞서 남동발전과 KOTRA는 지난해부터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올해는 남동발전 협력중소기업의 수출 주력지역을 분석해 전략적 해외 거점지역 6개 지역을 공동으로 선정한 바 있다.

특히 대륙별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KOTRA 현지 무역관의 실시간 시장정보를 제공받고 분석해 선택과 집중형 시장공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은 계획은 올초부터 시행한 남아공 등 아프리카와 멕시코 등 중남미지역의 시장조사를 협업으로 진행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미국시장을 비롯한 나머지 거점 지역에도 적극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우리 중소기업의 시장진출에 특급 도우미가 되고 있다.

공공기관인 양기관은 협업을 통해 국내외 경기둔화의 우려 가운데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통해 신개념의 협업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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