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올해 하반기 RPS 태양광 공급인증서(REC) 별도 판매사업자 375곳이 확정됐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변종립)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최근 국내 태양광 관련 산업 육성과 태양광발전사업자의 투자 안정화 유도를 위해 실시되는 하반기 별도 의무공급량 이행을 위한 판매사업자 375곳을 확정, 공고했다. 

이번 하반기 별도 태양광 REC 판매사업자 선정은 2011년부터 도입했으며 공급의무자들의 의무이행 지원과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의 경제성 확보를 위해 진행됐다.

공급의무자가 직접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거나 자체적으로 입찰하는 것과는 별도로 소규모 태양광발전사업자에게 판매 기회를 주기 위한 계약방식으로 일 년에 두 차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의무공급자들은 자체적으로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한계를 해결하고 소규모 발전사업자들은 REC시장에 대한 사업투자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물량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엠피씨율촌전력 △한국남부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GS EPS 등 공급의무자들이 요청한 필요량 10만1,000kW 규모다.

이에 에관공이 지난달 사업신청을 접수한 결과 총 49만9,330kW 규모의 사업신청이 접수돼 4.9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관공은 사업을 신청한 총 3,022개소에 대해 중계량평가후 선정 용량의 2배수 이내의 발전소에 대해 사업내역서 평가를 실시해 최종점수가 높은 순으로  375곳을 최종 선정했다.

평균가격은 REC당 12만8,539원이었으며 육지 12만9,449원, 제주 8만69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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