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 해양플랜트산업 육성 주요 추진과제
[해설] 해양플랜트산업 육성 주요 추진과제
  • 송명규 기자
  • 승인 2013.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등 5년간 중점 추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해양플랜트산업을 미래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주요과제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7년까지 민·관 공동 9,000억원을 투입해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심해해양공학수조 구축을 통한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자립화 △해외 전문기업 투자유치·국제공동 연구·인력교류 등 전략적 국제협력,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육성, 중소조선소 기술경쟁력 제고 등이 적극 추진된다.

이번 대책은 해양플랜트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본격 육성하기 위해 기존정책의 추진성과를 분석한 후 산업환경 변화를 고려해 향후 5년간 중점 추진할 정책과제를 마련한 것이다.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산업부는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방안 중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를 추진해 기존 기술개발 위주의 기자재 국산화 방식에서 탈피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수요자 연계형 국산화 전략, 공기업 발주를 활용한 수행실적 확보, 외국인 투자유치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함으로써 기자재 국산화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조선사와 기자재업체간 협력을 통해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전략을 추진하게 되며 조선소별 주력선종을 선정해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구축 중인 테마클러스터를 통해 국산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밸브 등 공통 요소기자재는 국산화협의회를 구성해 투자유치, 합작투자, 국내개발 등 다양한 내수공급 확대방안을 추진하면서 향후 조인트, 플랜지, 볼트·너트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내년 가스공사가 발주예정인 LNG운반선에 국산개발 기자재를 탑재해 중소기업의 수행실적(Track Record) 확보를 지원하게 되며 이를 위해 LNG선 기자재 국산화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국산 기자재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자재업체들이 오일 메이저 등 해외 발주처에 벤더등록을 할 수 있도록 기술문서 작성교육, 국내외 전문가 초청교육 등 벤더등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설계엔지니어링 인프라 구축 및 기술자립화 추진

또한 산업부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해양공학 수조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설계엔지니어링 역량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심해 에너지개발 수요증가와 우리기업의 해양플랜트 사업확대에 따라 심해환경을 재현해 모의실험을 할 수 있는 심해공학수조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반면 그동안 우리 기업, 학계, 연구소는 심해 모의실험을 위해 유럽의 심해수조를 사용해 왔으나 수요증가에 따른 공급부족 등으로 인해 활용에 애로를 겪어 왔다.

이에 따라 11월부터 민관 공동으로 580억원을 투자해 2016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 생곡지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심해해양공학 수조를 건설하는 등 설계엔지니어링 인프라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역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시장 본격 진입

정부는 우리의 앞선 생산·건조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본격 육성함으로써 해양플랜트산업의 종합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우선 10월에 착수한 ‘드릴쉽 시추시스템 핵심장비 테스트 기반 구축사업’을 통해 해양플랜트 시운전시장에 진출하고 우리나라 근해에 드릴쉽 시추시스템을 시운전할 수 있는 해저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국내외에서 건조된 드릴쉽의 성능을 검증하게 된다.

또한  국제 환경규제, 에너지규제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우리 기업의 조선해양플랜트 개조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LNG주유를 위한 해상부유식 터미널 기술개발(2014~2016년, 280억원, 해수부)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선박평형수 의무화협약 발효에 대응해 기존 선박에 선박평형수시스템을 장착하기 위한 개조 엔지니어링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차세대 선박평형수 개발사업(2013~2017년, 120억원, 해수부)도 지속 추진한다.

□해외 전문기업 투자유치 및 전략적 국제협력

정부는 GE, 지멘스 등 글로벌 전문업체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유수기업의 투자유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국내 진출 외투기업에 대해서는 구체적 투자성과를 낼 수 있도록 우리업체와의 공동연구, 해외 공동진출 등 실질적 파트너쉽을 지원할 예정이며 경제자유구역, 연구개발특구에 외국 대학, 연구기관, 전문기업의 유치를 지원하고 투자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자원부국, 해양플랜트 선도국과 인력교류, 기술교류 등 전략적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영국 지(Jee)사 간, 산업기술진흥원과 영국 스트라스클라이드대학 및 뉴캐슬대학 간 해양플랜트 인력양성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내년에는 ‘고급두뇌인력 유치사업’을 신설해 해양플랜트 분야 외국 전문엔지니어를 국내 유치할 예정이다.

□상생협력을 통한 중소조선소 기술역량 제고

산업부에 따르면 대부분의 중소조선소들이 구조조정에 따라 기술개발 투자위축, 전문인력 이탈, 정부 연구개발 참여제한 등의 불리한 여건으로 인해 기술역량 확보에 애로를 겪고 있다. 특히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 악화시 원칙적으로 정부 R&D 참여를 제한해왔다.

산업부는 최근 선박발주량, 선가지수 등 일부 시황지표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상생협력을 통한 기술력 향상을 추진할 시점이라고 보고 내년에 구조조정 중인 중소조선소를 대상으로 중소조선소 특성에 맞는 특화선종을 개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기술개발 사업을 신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조선소와 중소조선소간 1:1 멘토링 기술지원, 대형조선소의 중소조선소에 대한 특허기술 제공 등 상생협력 사업들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당 언어로 번역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