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천에 있는 고압가스제조 및 충전업체인 한국수소는 지난 5일 공식 이사회를 통해 이 회사의 간정일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신임 사장이 된 간정일 사장을 만나 향후 사업의 경영계획 등을 들어 보았다.

"고압가스라는 위험물을 취급하는 업체인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한 고객서비스를 실현해 기업가치를 창출하고 임직원 모두의 복리증진에 더욱 힘써 좋은 환경과 미래가 있는 직장문화를 조성해 나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적정수량의 매출을 올리면 직원들 복지에 더 투자를 하고 싶씁니다."

과거 부친의 가스업의 종사로 인연을 맺은 간정일 사장은 지난 80년초 고압가스밸브업체에서 입사해 10여년간 일에 전념했으며 이후 은행에서 10여년간 근무한 바 있는 전문경영인이다. 99년 6월 한국수소의 전무로 부임했으며 올해 사장으로 추대됐다.

간정일 사장은 부임 이후 한국수소는 고압가스용기 전문검사기관으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회사의 지리적 잇점를 살려 사업확대에 많은 노력을 한바 있다.

간정일 사장은 소박한 어투로 "향후 큰 욕심보단 회사 발전을 위해 임직원과 관련 업계에 협조해 나갈 것"이며 또한 "기존 업체들과의 과당경쟁이나 저가판매 등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일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한국수소는 지난 9일 회사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서 간정일 신임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간 가스업에 종사하면서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발전과 직원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수소는 회사 내에 타 충전소와 달리 9개의 대리점이 있다. 이 회사는 1,500평의 대지에 수소제조 일 400병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산소 10톤, 질소 10톤, 아르곤 10톤, 탄산 10톤 규모의 저장탱크와 충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자사소유의 카트리지 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액공급은 대성산소와 한국산업가스로부터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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