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12월 1주차 전력수급 상황은 예비력 600만kW 이상을 유지하며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공급능력이 7,800만∼7,900만kW대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주 대비 기온상승으로 난방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돼 최대전력수요는 7,050만∼7,250만kW대(전년동기: 7,077만~7,329만kW)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기온은 12월 6일까지 평년(최저기온: -7∼7도, 최고기온: 4∼13도)보다 조금 높으며 작년 12월 첫 주에 비해 온화하다.

산업부는 금주중 전망보다 수급상황이 나빠지더라도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필요시 시운전(예방정비+준공예정) 출력 활용, 민간자가발전기 가동 등으로 공급력을 확충하고 수요자원시장을 개설하는 등의 대응으로 예비력 500만kW 이상의 수급관리가 가능할 상황이다.

그동안 지속된 전력난으로 올 겨울에도 전력수급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높은 점을 감안해 당분간 매주 ‘주간전력수급 전망’을 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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