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규모의 LFG(매립가스) 발전소가 수도권내 건설된다.

산업자원부는 매립가스 발전사업자인 에코에너지(주)(대표 배종호)가 신청한 수도권매립지(인천 백석동) 매립가스 발전소 사업을 2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건설될 LFG발전소는 총 5만KW 설비용량으로 세계 최대규모이며 오는 10월 착공해 2005년 10월 준공예정이다.

발전소가 건설되면 연간 약 260억원 이상의 전력판매수입효과는 물론, 매립지주변 환경오염 개선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연간 40만MWh이상(약 10만가구 전력사용량)의 전기를 생산하게 돼 수도권 내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적극적인 대체에너지보급 시책에 따라 사업을 허가했으며 환경개선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총 949억원의 투자비가 소요될 이번 매립지발전사업은 B.T.O(Build Transfer Operate, 건설양도운영) 방식에 따라 11년간 사업 시행사인 에코에너지가 운영한 후 정부로 경영권이 넘어간다.

매립지 발전사업자인 에코에너지의 지분 구성은 현대모비스(74.5%)와 두산중공업(9.5%), 토탈이엔에스 외 2개업체(16%)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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