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 전지연구센터 김두헌 박사가 양극산화기술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KERI인상’을 수상했다.
양극산화기술은 전기적으로 극미세구조를 제어함으로써 다양한 형상의 나노 구조체로 제조할 수 있고 금속표면 처리 등 여러 응용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기술이다. 가정용품에서부터 첨단 기술분야까지 용도가 여러 분야로 커지면서 최근 들어 관련 특허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김두헌 박사의 연구성과는 국제적 저명 학술지인 ‘나노 투데이(NANO TODAY)’에 게재됐다. 논문에서는 전기적인 제어를 통해 금속표면에 다양한 나노 크기의 구조체를 형성시키는 반응기작에 관한 설명과 함께 이를 통해 형성된 나노구조체를 적용한 이차전지 재료, 태양전지 재료, 광촉매, 변색유리 디스플레이 재료, 멤브레인, 바이오 생체 재료 등 다양한 응용분야에 관한 김 박사의 연구성과가 소개됐다.
김 박사는 향후 이차전지 재료에서부터 산화물 디스플레이 재료, 반도체 재료까지 양극 산화 기술을 각종 전기 전자 재료에 활용하기 위한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