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도 한전KPS 품질경영대회에서 최외근 한전KPS 사장(좌) 앞에서 품질담당자 대표가 품질경영혁신 결의문에 대한 선서를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사장 최외근)가 세계 최고의 명품정비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현업에서 추진한 개선활동 결과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전KPS는 지난 4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2013년도 품질경영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 시·도 예선대회의 성격을 겸하고 있으며 입상한 분임조 3개팀은 내년에 있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하는 영예가 주어지게 된다.

이날 최외근 한전KPS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변화와 경쟁시대에 생존할 수 있는 대안은 오직 품질경쟁력 우위를 통한 고객우선의 고객만족 활동밖에 없다는 것을 새롭게 공유해야 할 때”라며 “전직원이 기본을 지키고 절차를 준수하는 현장중심의 정비품질 활동을 전사적으로 전개해 최고의 정비품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가치뿐만 아니라 고객의 가치를 높여 지속성장 실현의 토대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품질경영대회는 ‘기본과 절차준수,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주제의 영상물 상영을 통한 경과보고와 유공자 포상, 품질경영혁신 결의문 채택, 2013년도 전국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 참가해 ‘고객응대방법 개선으로 서비스품질지수 향상’이란 주제로 대통령상 금상을 수상한 본사 품질경영실 터치 분임조의 시범발표가 있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총 9개 우수분임조의 발표가 있었으며 이날 발표한 과제들은 각 팀들이 현장에서 겪은 문제들을 많은 시간 동안 함께 고민하며 그에 대한 해결방법을 찾은 것으로 본사 및 전 사업소에서 제출한 109개 과제 중 과제평가위원회의 서류평가와 추진자 전산평가, 갤러리 평가 등을 거쳐 최종 9개의 과제가 선정됐다.

이번 2013년도 품질경영대회 종합 시상식에서 영예의 금상에는 ‘여자용 변압기 설비개선으로 정비시간 감소’라는 주제를 발표한 하동사업소 하동사랑 분임조가 차지했으며 이어 ‘소수력 여자기 설비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발표한 당진사업소 무한도전 분임조와 ‘공조설비 가습장치 개선으로 정비건수 감소’를 발표한 한울제2사업소 체인지 분임조가 각각 은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공기정화설비 활성탄 인출장비 개선으로 작업시간 단축’을 발표한 한빛제1사업소 나가자 분임조, ‘복수 승압펌프 전동밸브 진동개선으로 정비건수 감소’를 발표한 태안사업처 엔돌핀 분임조, ‘원전 정비절차서 표준화 시행으로 고객만족 실현’을 발표한 원자력사업처 MMI 분임조가 각각 동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현웅 한전KPS 품질경영실장은 “이번 대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과 개선점들을 분임조 교육 시 반영하는 등 앞으로도 품질분임조활동이 현장의 품질개선에 실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KPS는 5일 본사 1층 대강당에서 선발주 수용 금지 및 올바른 구매문화 정착을 위해 ‘화력분야 구매절차 준수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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