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사단원들이 독거노인들을 위해 사랑의 연탄을 운반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5일 국토교통부의 ‘초에너지 절약형 건축시범사업(녹색시범사업)’ 참여기관협의회와 합동으로 전북혁신도시 일원에서 지역 소외계층 세대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했다.

전기안전공사 직원을 포함한 협의회 회원사 관계자 등 30여명은 이날 완주군으로부터 추천 받은 한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도배·장판, 출입문 교체와 차양막 보수작업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연탄 1,0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시범사업 참여기관 협의회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이전 기관 121곳 가운데 ‘초에너지 절약형 청사’로 건축하는 10개 기관으로 구성됐다.

협의회의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9월 전남 나주혁신도시에서 처음 실시된 이후 두 번째로 갖는 행사다. 앞으로 매 분기별로 열릴 예정인 정례회의에 즈음해 개최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연계,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전기안전공사의 관계자는 “협의회가 지향하는 에너지절감 노력과 병행해 이러한 봉사활동이 혁신도시 이전 기관 간의 소통과 협업을 활성화하는 데 좋은 모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앞서 지난해 4월 국토해양부가 주관한 동시범사업 공모에서 전북지역 내 최종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열(수축열식) 100%를 적용한 냉난방시스템,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함으로써 청사 내 에너지 자급률을 극대화, 에너지효율 1등급 건축물로 평가받았다. 전북혁신도시에 마련할 공사 신사옥은 내년 5월에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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