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앞줄 중)과 관계자들이 사고조사 세미나에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기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의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각 기관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철곤)는 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2013년도 사고조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 처음 열린 이후 올해로 세 번째 맞는 행사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철곤 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서울경찰청, 소방방재청, 군 중앙수사대, 보험, 학회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 화재·사고조사의 최신 기법과 사례 등에 관한 정보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화재사고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통계자료 수집을 위해 기존 사고조사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들에 관해 논의하면서 각 기관이 진행해온 사고조사 방식과 현황을 소개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박철곤 사장은 개회사에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사고조사 세미나는 화재, 감전 등 각종 전기재해에 대한 최근의 사고조사 기법을 분석하고 관계기관 간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는 소통의 자리”라며 “세미나를 통해 사고조사 분야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마련하는데 관계기관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이번 행사가 사고조사분야에 있어서 국내 유관기관 간의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협업 관계를 한층 활성화하고 예방중심의 안전사회 실현을 앞당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