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성시헌)은 10일 The K-서울호텔에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한전기협회, 지능형전력망협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전기산업과 정보통신기술(ICT) 유관기관 전문가 및 기업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CT 융합 전기산업 기술표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 전기산업과 ICT융합을 통해 창조경제의 기틀을 마련하고 ICT 융합 전기산업 기반기술 및 표준전략수립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마련됐다.

기조연설로 ‘독일의 창조경제: Industry 4.0의 내용과 시사점’(현대경제연구원)과 ‘Cyber-Physical Systems의 개념 및 핵심기술’(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의 내용이 발표됐으며 ‘스마트 건축물 및 저압직류배전 표준’(대한전기협회), ‘전기전자시스템 기능안전(IEC 61508) 표준’(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발표 등이 진행됐다.

기술표준원은 최근 자동차·조선·항공 등 산업 전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선도형 성장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전기산업과 ICT 융합을 통해 ‘스마트 시티, 미래형 공장’ 등의 미래 응용분야를 창조경제의 주축으로 성장 가능토록 표준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했다.

최근 IEC 및 ITU 등의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논의 중인 ICT 융합 표준개발 동향 등을 전기산업계에 전파해 업계의 표준인식 제고와 IT융합을 위한 기반표준(기능안전/EMC/에너지효율 등)의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

김정환 기술표준원 지식산업표준국장은 워크숍 인사말을 통해 “국내 전기산업은 그간 축적된 하드웨어에 대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진화하는 네트워크 기반의 최신 기술표준에 적응해 한 단계 도약해야 한다”라며 “전기산업 관련 KS 전문위원회의 위원과 ICT 전문가를 포함해 표준기술연구회를 구성, 전기산업에 적용 가능한 ICT 표준기술조사 및 문제점 분석을 통해 ICT 융합 전기산업 기반기술 및 표준전략을 수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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