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자부는 25일 기술표준원 대회의실에서 몽골 상공부 지질광물자원국장을 수석대표로 한 몽골 관계자와 '제3차 한-몽골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간 에너지·광물자원분야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몽골과의 자원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자원부는 25일 몽골 상공부 지질광물자원국장과 기간산업부 등 관계자 14명과 함께 '제3차 한·몽 자원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양국의 자원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양국은 몽골의 에너지와 광물자원분야에 우리측 민간업체의 적극적인 참여 등 협력을 강화키로 한다는데 서로 합의하고 자원협력을 위한 기초조사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주요 합의된 내용을 살펴보면 현재 국내 민간업체가 추진중인 금, 인광 등 몽골 개발사업에 몽골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또 몽골 기치겐과 도르노고비 지역 등 탐사유망지역에 대해 대한공업진흥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몽골의 광물청 및 지질광물자원연구소 공동으로 향후 3년간 지질광상조사, 물리탐사, 탄광시추를 실시해 유망광구가 확보되면 우리 기업의 진출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양국 관계자는 자원정보자료를 상호 교환키로 하고 협력채널을 구축키로 했으며 몽골의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력분야 협력을 위한 교육훈련사업도 실시키로 합의했다.

이밖에 몽골의 '사막지역 전화사업을 위한 태양광, 풍력발전시스템 적용기술개발' 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하는 등 다양한 협력사업이 논의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몽골의 풍부한 자원과 국내 기술, 자본이 결합해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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