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오 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좌 9번째)과 관계자들이 제막식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전KPS(사장 최외근)가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지난 10일 한전KPS는 거금에너지테마파크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고흥 금산면에서 김오 한전KPS 정비사업본부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 박병종 고흥군수, 최규선 거금솔라파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거금에너지테마파크 태양광발전소는 국내 최대 규모인 25MW급으로 거금도 폐석산에 축구장 80개 크기와 맞먹는 55만8,810㎡의 부지에 태양광을 모아 전력을 생산하는 모듈 10만 4,979장(1,650㎝×997㎝)이 설치됐으며 주변 경관 조성 및 재해 예방 관련 공사도 동시에 이뤄졌다.

이곳에서는 하루 최대 15만kW(일조량 6시간 기준)를 발전, 한달에 450만kW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고흥군 전체 3만4,600가구 중 37%인 1만2,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오 한전KPS 발전사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한전KPS는 이번 거금태양광발전소의 준공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사업의 개발동기를 부여하고 촉진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적 신성장에너지정책에 기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한전KPS는 국내는 물론 동남아를 비롯한 전세계를 상대로 신재생에너지사업의 새 지평을 열어 나갈 뿐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금에너지테마파크는 20년 후 시설이 고흥군으로 기부체납되며 고흥 거금도 일대는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풍력에너지 발전소가 더해지는 하이브리드 발전 테마파크 조성도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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