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전력기술(KEPCO E&C, 사장 박구원)은 지난 16일 미국의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의 2013 Global Sourcebook에서 발표한 ‘설계부문 해외매출 기준 상위 225개 기업(The Top 225 International Design Firms)’의 ‘원자력발전 해외설계부문’ 순위에서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또한 ‘전력 해외설계부문’에서도 12위를 기록했으며 ‘설계부문 총매출 기준 상위 150개 기업(The Top 150 Global Design Firms)’ 종합순위에서도 전년대비 4계단 상승한 세계 62위를 기록했다.

ENR 측은 매년 전 세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 기업들의 전년도 해외매출액 및 총매출액(해외매출+국내매출)을 기준으로 설계회사 순위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전력기술은 꾸준히 해당 순위에 포함돼 왔다.

특히 지난해는 처음으로 ‘원자력발전 해외설계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이래 올해까지 2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으며 전력설계부문과 종합순위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돼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전력기술의 관계자는 “원자력 및 전력부문에서 Global Top Tier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기술은 명실상부한 전력분야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설계품질 제고를 위해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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