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해안 원자력클러스터 정책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사장 천병태)과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지난 18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경북은 왜!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인가’란 주제로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원전, 방폐물처분장 등 원자력 관련 시설이 밀집해 있는 경북도의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비전과 전망을 짚어보고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역주민과 일반국민의 신뢰제고방안 등 향후 과제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벌였다.

정운관 조선대학교 교수는 ‘원자력시설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원전의 과거와 현재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발표했다.

정군우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원자력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방안’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원자력산업과 지역산업 연계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원활한 원자력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지역주민 이해 제고방안’을 발표한 심기보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실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커뮤니케이션 논리 정교화 등 수용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목진휴 국민대학교 행정정책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들과 이정훈 신동아 기자, 이헌석 에너지정의행동 대표, 박방주 가천대 전자공학과 교수 사이의 열띤 패널토의가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를 준비해 온 천병태 이사장은 “원자력은 여전히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특히 이번 정책세미나를 통해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지역은 물론 국가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그 비전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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