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전력거래소(이사장 남호기)는 최근 정부3.0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전문가를 초청해 정부3.0정책의 개념과 취지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 그동안 자체적으로 선정한 정부3.0정책에 대한 자문을 받음으로써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4년부터 신재생에너지 맞춤형 정보 제공을 준비 중에 있으며 신규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위해 진입하는 창업자들의 니즈(Needs)에 부합되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규창업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요 정보제공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전국에 산재돼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특성을 원별, 지역별, 계절별로 세분화하고 원별 이용률을 지역단위까지 분석해 공개함으로써 어느 지역이 풍력 또는 태양광발전이 유리하고 경제성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운전 중인 신재생에너지원별의 발전실적이 어느 수준인지에 대해서도 실적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타당성과 입지선정 시 도움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보는 선뜻 투자를 망설이던 예비 창업자들에게 투자결정을 하는 데 매우 유익한 정보가 될 전망이다.

전종택 전력거래소 시장감시실 실장은 “정보의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 1단계로 금년 중에 개발을 완료하고 2014년 1월부터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SIS, https://epsis.kpx.or.kr)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고객의 편의성을 감안, 2단계로 모바일 서비스를 하기 위해 모바일앱 개발자와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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