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제조시설에서 창고 신축작업중 급속동결기 후단 밸브를 손상해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1일 전남 여수시 오천동 174 금호통상 공장내에서 암모니아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에서 조립식 패널로 창고를 신축중이던 작업자 정상현(남 46)씨가 사망하고 김광옥(남 30), 배기성(남 36)씨가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 치료중이다.

이날 사고는 피해자 3명이 조립식 패널을 이용, 창고를 신축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조사한 가스안전공사는 "기존 급속동결기(Contact Frezzer)후단에 설치된 80A 저압밸브(제조사 - 화신공업) 몸체 하부 용접부가(접시형 : ψ150A)가 파열되면서 배관내 암모니아 가스가 작업장으로 누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 및 각 관계기관은 사고밸브 등을 수거, 정확한 사고원인에 대한 추가 조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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