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숙 한국석유공사 탐사기술처장.
[투데이에너지 박동위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서문규)는 1일자로 팀장급 이상 간부직원 전보인사를 단행했으며 이중 탐사기술처장에 이성숙 박사(지질학)를 여성 처장으로 발탁했다.

석유공사의 여성 처장 발탁은 1979년 공사 창립 이래 첫 번째 사례다.

석유공사의 관계자는 “최근 여성의 사회적 역할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현 정부가 여성인재 10만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공사가 공기업으로서 양성평등을 실현하며 조직 내 의사결정 과정의 다양성을 보장하고 투명경영에 앞장선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번 탐사기술처장에 보임한 이성숙 처장(지질학 박사)은 1998년도에 석유공사에 입사한 후 줄곧 석유지질 탐사분야에서 업무를 수행한 전문가로서 그 동안 석유지질 탐사분야에서 근무한 성과와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탐사기술처장에 보임됐다.

특히 이 처장은 국내 대륙붕 동해-1 가스전 개발 및 생산 등 석유공사의 굵직한 탐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이라크 쿠르드 지역 하울러 광구의 대규모 원유발견 성공에 기여하는 등 공사의 탐사성공률 제고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석유공사는 향후에도 여성 인재의 참여를 확대하고 경력개발, 사회적 지위향상 및 역할증대 등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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