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이시스템(대표 유제인 www.enesystem.co.kr)의 사업 확장이 무섭다.

올해 들어 이엔이시스템은 싱가포르의 Beca Asia Holdings Pte Ltd와 공동출자해 싱가포르 현지 법인(EnE SEA Pte Ltd)을 설립한데 이어 최근에는 센추리로부터 (주)에이에프테크놀러지를 인수했다.

발전설비 및 공기여과기, GHP 전문업체인 에이에프테크놀러지는 자본금 14억9,000만원, 매출 100억원 등 꾸준히 경상이익을 내고 있는 견실한 업체로 최근에는 소형빙축열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회사 한 관계자는 "이번에 인수한 에이에프테크놀러지 사업부문은 축냉식냉방시스템과 연관사업으로서 각 사의 영업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공유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구매부문에서 규모의 경제효과 등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분석되어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며 인수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97년 창립된 이후 이엔이시스템은 축냉식 냉방시스템 부문에서 유일하게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로 2001년 4위(13.6%)이던 시장점유율이 현재는 1위(20~25%)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매출 250억원에 순이익 25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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