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터빈제어설비 등 신기술 세미나가 개최됐다.

한국중부발전(주)(사장 김영철) 제주화력은 최근 터빈제어단위 기술전문가그룹 주관으로 터빈제어설비 국산화를 추진하면서 가스터빈 3호기의 국내 독자개발 제품을 설치, 시운전에 성공했다고 밝히고 지난달 27일 추진사례를 비롯해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두산중공업과 에틴시스템 등 관련업체와 제주대학 교수 및 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세미나에서 제주화력 강영선 팀장이 추진과정을 설명했으며 이어 두산중공업 유본호 팀장이 '국산화설비 개발품 소개'를, 인천화력 이달재 과장은 '원격가스터빈 무부하 시운전 및 터빈제어설비 개조현황'을, 전력연구원 최인규 과장이 '연구과제 적용사례' 등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에 국산화에 성공한 터빈제어시스템은 두산중공업과 에틴시스템이 기술제휴를 통해 개발, 제주화력 가스터빈 3호기에 성공적으로 설치·운전함으로써 제작업체의 기술과 발전소의 운전기술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터빈제어설비의 국산화가 성공함에 따라 연간 180억원의 터빈제어설비 수입대체효과는 물론, 제주화력 자체만으로도 연간 14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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