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발전소 회사장(灰舍場) 부지를 활용, 건설돼 관심을 끈 부산복합화력 발전소가 90만kW용량의 1,2호기를 완공하고 1단계 준공을 마쳤다.

한국남부발전(주)는 4일 1단계 준공을 기념해 부산 사하구 감천동 발전소 현지에서 김칠두 산자부차관과 박종옹 국회의원, 건설사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준공식과 함께 발전소 건설 유공자 39명에게 산업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다.

지난 2000년 5월 착공한 총 180만kW용량의 LNG 발전소인 부산복합화력은 한국전력기술(주)의 설계에 따라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건설을 맡고 있다.

총 90만kW의 부산복합화력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됨으로써 부산지역 총 발전시설은 313만7,000kW에서 40만7,000kW로 30% 늘어나게 됐으며 부산지역 전력수요의 26%를 담당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기대된다.

부산복합화력은 내년 6월까지 90만kW급의 3,4호기 2단계 공사를 끝으로 발전소를 완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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