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출근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설 연휴 대비 가스안전캠페인을 실시했다.

[투데이에너지 김형준 기자] 30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에 가스사고를 방지하고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각 지역본부들이 가스안전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인천지역본부(본부장 권종택)는 28일 설 연휴를 앞두고 주안역 및 지하상가 일대에서 출근하는 시민과 지하철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가스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설 명절에는 온가족이 모여 음식을 장만하므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의한 사고 및 부탄캔 파손 등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 빈도가 높아지므로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며 가스안전 전단지와 홍보용품(물티슈)을 배포했다.

권종택 본부장은 “설 명절의 들뜬 분위기로 인해 안전의식이 소홀해져 자칫 가스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라며 “고향길에 오르기 전에는 가정 내 가스중간밸브, 메인밸브를 반드시 잠그고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가스누출이 없는지 점검한 후 사용하는 등 가스안전수칙을 반드시 숙지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캠페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장석봉)은 27일 유관기관인 창원시청(경제정책과), 성산구청(산업과), 경남에너지(주) 등 50여명이 모여 창원시 성산구 소재 창원시청과 대형마트 일대에서 가스사고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경남지역본부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가스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 나기’를 위해 주민이동이 잦은 장소에서 가스사고사진 전시 및 홍보책자 배포 등 지역밀착 홍보를 실시했다.

▲ 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들이 캠페인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같은날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희수)는 제주시민속오일장에서 제주도청 지역경제과, 제주시청 지역경제과 등 13개의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안전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기간에 발생할 있는 가스사고를 예방하고자 추진됐으며 참여 기관들은 오일장 내 가스사용 점포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스안전사용 요령에 대한 홍보를 실시했다.

캠페인 행사에 이어 개최한 간담회에서는 설 연휴 기간 비상근무 강화 및 가스공급대책 등에 대해 논의하고 기관별 협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신희수 본부장은 “설 연휴 기간 가스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사고개연성 또한 높아진다”라며 “가스사용 전 충분히 환기를 하고 사용 중에는 조리장소 주변에서 불이 꺼지지 않았는지 자주 살펴야 하며 사용 후에는 반드시 밸브를 잠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과대 조리기구를 사용할 경우 복사열에 의해 부탄캔이 파열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설 연휴 기간 가스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가스공급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 등 다양한 사고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가스사고 발생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가스사고 건수는 16건이 발생해 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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