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한전은 석탄자원이 풍부한 중국 하남성 전력사업에 진출하게 되었으며, 향후 대용량 유동층 열병합발전소와 천연가스를 이용한 복합발전소 건설 등 양국간 협력사업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다.
또한 한전은 이날 양해각서 체결로 "국내 관련 산업에 중국과의 동반진출을 유도, 양국간 전력기술 교류 및 경제 협력에 크게 공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남성은 천연가스 이송망 통과 예정지역으로 향후 에너지 산업에 중요한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급격한 경제 성장으로 전체적 전력이 부족한 상황이며 탄광주변에 수억톤의 저질탄이 방치돼 있어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한전은 "중국정부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질탄을 사용하면서 환경오염이 없는 10만kW 규모의 유동층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추진, 오는 7월말 합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