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국내 원자력산업의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원자력산업회의(회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는 오는 4월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한수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전KPS,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울산테크노파크, 두산중공업 등 ‘주요원자력기관 동반성장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시회와 연계해 국내 원자력 관련기관과 대기업, 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목적으로 진행된다.

4월16일에는 한수원이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및 구매관련 빅데이터를 안내할 계획이며 한전원자력연료는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및 협력업체 등록절차를 안내한다. 또한 울산테크노파크는 원전기자재 글로벌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업지원사업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하며 한전KPS는 동반성장 프로그램과 협력업체 등록절차 안내 등을 통해 향후 판로지원, 인력양성, ISO, KOSHA 인증 취득, 경영컨설팅 비용 지원, 기술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4월17일에는 원자력연구원이 ‘벤처·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성과 확산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두산중공업은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을 통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운영 및 지원활동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원전의 불모지였던 우리나라가 오늘날 원전 강국으로 눈부신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불굴의 정신 덕분”이라며 “원전산업이 더 큰 도약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원전산업 전체의 동반성장이 반드시 필요하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더불어 경쟁력을 높여나갈 때만이 더욱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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