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시험소 개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독일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티유브이슈드그룹(TUV SUD AG)의 한국 법인 티유브이슈드코리아(주)(대표 스테판 렌취)는 24일 중대형 배터리 전문시험소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시험소는 약 500m²의 규모로 국내 소재 외국계 시험인증 기관 중 최초의 배터리 전문시험소다.

배터리 충·방전장비와 환경 챔버 및 BMS(Battery Management System)와의 연동을 통해 복잡하고 다양한 시험조건 구현이 가능하다. 또한 독일, 북미 등 해외 티유브이슈드지사 및 국내 시험인증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배터리 시험 전 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티유브이슈드코리아는 이번 배터리시험소 개소를 통해 국내 중대형 배터리 시험영역을 확대하고 신규 장비를 확충해 국내 배터리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테판 렌취 티유브이슈드코리아 대표는 “국내기업들이 해외 시험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중대형배터리 시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중대형 배터리시장 선점을 위한 기업 간,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보다 빠르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통해 국내기업들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은 배터리분야 업계와 학계 및 내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권선구 입북동에 위치한 배터리시험소에서 치러졌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