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원자력안전규제 전문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원장 김무환)은 원자력시설 안전성 향상을 위한 규제현황을 점검하고 국내외 원전의 운전경험 사례 정보교환을 위한 ‘제11회 원전운전경험반영 워크숍’을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원전운전경험반영 워크숍은 국내외 원자력시설의 사고고장 및 관련 규제방향 정보교류, 국가차원의 운전경험반영 체계 구축 방향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원자력안전위원회, KINS, 한국수력원자력, 원자력연구원을 비롯해 원자력 관련기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 1일차 ‘운전경험반영’을 주제로 한 세션 1에서는 △사건발생 현황 및 사건조사 방향 △운전경험반영 고시(안) 개발 개요 △사건후속조치 이행현황 및 개선방안 △기기고장 관리 현황 및 전망 △운전경험반영의 과거, 현재와 미래(토의) 등이 논의된다.

2일차 ‘안전문화 및 인적오류’를 주제로 한 세션 2에서는 △인적오류 사건발생 현황 △인적오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규제방향 △항공 사건조사 Process와 인적요인 분석 △원전운영자 인적오류 점검 현황 및 제언 △안전문화 점검 현황 및 규제방향 등이 발표된다.

KINS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시설 안전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유사사건 재발방지 측면에서의 원전운전경험반영 체계와 사례, 특히 인적오류 최소화와 안전문화가 원전 안전성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고 원전 안전성 확보차원에서의 운전경험반영에 대한 인식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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