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의 핵심 가치는 안전과 신뢰다”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25일 에너지전문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원자력환경공단의 새로운 경영비전인 코라드 3.0의 핵심 가치는 안전과 신뢰”라며 “앞으로 이를 공단 업무의 제1기준으로 삼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이 이사장은 “원자력환경공단은 방사성폐기물의 발생자와 관리자를 분리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게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기 위해 법률에 근거해 설립된 준정부기관”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환경을 보존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진 만큼 방사성폐기물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국민행복에 이바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원자력환경공단은 기본에 충실하고 올바른 원칙에 입각해 국책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이사장은 “공단은 올해 1단계 동굴 처분시설 준공 및 2단계사업 착수, 사용후핵연료관리사업 공론화와 기술기반 구축 등을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한해”라며 “오는 6월경 1단계 사업 준공식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방폐물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투명한 코라드 △유능한 코라드 △국민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라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이사장은 “공단의 비전을 ‘최고의 안전, 최고의 신뢰, 글로벌 코라드’로 선정했다”라며 “소통(Extensive KORAD), 청렴(Integral KORAD), 혁신(Innovative KORAD)을 경영방침에 반영해 적극 추진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이사장은 “안전과 신뢰는 사업수행에 있어 무엇보다 소중한 자산”이라며 “원자력환경공단은 이를 깊이 인식해 방폐물 관리사업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전문성과 기술력을 사업수행의 기본원칙으로 삼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 최고수준의 방폐물관리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원자력환경공단은 중저준위 방폐장의 건설 및 운영은 물론 국민적 관심이 더욱 요구되고 있는 사용후핵연료의 관리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이사장은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국민의 시각에서 선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학계, 산업계, 지역사회와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과 상생하겠다”라며 “일하는 방식을 열심히 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방식으로 변경하는 등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안전분야에만 35년을 종사한 전문가로서 안전하지 않으면 이사장 본인부터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공단은 지난 5년간 신설기관으로서 바닥을 다지는 기간이었으며 이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일만 남았다”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준수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해 나가는 방사성 폐기물관리 전문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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