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박스 철거작업 도중 도시가스 배관이 손상돼 가스가 누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일 11시20분경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도로상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굴착공사 시공업체에서 하수박스 개량공사를 하기 위해 기존 하수박스를 철거중, 굴삭기 조종사가 박스사이에 도시가스배관 존재 여부를 인식치 못하고 배관 말단부를 손상시켜 일어난 사고로 밝혀졌다.

가스 공급업체인 대한도시가스사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가스배관매설유무 조회 및 굴착공사 협의가 안된 하수관 개량공사 현장을 발견, 즉석에서 시공회사에 도시가스배관 매설지점 굴착작업시 입회 요청을 당부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진술.

이번 사고 대책방안으로 안전公은 시공업체들에게 도로굴착공사시 도시가스배관 유무조회 및 도시가스사와의 사전협의하에 작업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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