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환경성은 지난 8일 민간사업자에게 적용되는‘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법 가이드 라인 (안)’을 발표했다. 가이드라인은 업종별 산정 대상이 되는 사업장, 산정 대상이 되는 온실가스의 종류와 연료의 종류, 연료별 배출 계수와 단위 발열량의 평균치 등을 상세히 구분하고 있다.

현행 지구온난화 대책 추진법에서는 민간사업자의 배출량 산정 방법이 각기 달라 온실가스 삭감 활동에 대한 비교·평가가 어려웠다. 그러나 금번 발표된 가이드라인은 표준 산정 방법을 제시해 사업자 자신이 배출량을 파악하고 삭감 목표를 설정할 수 있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량 거래와 같은 온실가스의 파악에 필요한 제도·규칙 실시가 용이해 질 것으로 보인다. 환경성은 “금년 가을부터 배출량 거래 사업에 가이드 라인을 활용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내용을 수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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