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이 미국 메이러트호텔에 설치한 캐스케이드시스템
[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경동나비엔(대표 최재범)의 캐스케이드시스템은 소형의 가스온수기 또는 온수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필요한 열용량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열원장비의 콘덴싱 기능, 비례연소제어와 시스템에서의 대수제어로 부분부하에 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에너지절약을 극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멀티제어시스템이라고도 한다.

멀티형 중대형 보일러, 시스템과 달리 나비엔 캐스케이드시스템은 부분부하에서 운전효율 저하가 없는 한결 같은 고효율 운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설치 공간의 절감, 운전의 안전성, 유지관리의 편리성 및 장비의 반입을 포함한 시공성 향상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춘 새로운 온열원 시스템이다.

이러한 시스템의 특징은 세계 최고의 콘덴싱 기술과 대수제어시스템이 결합됨으로써 구현이 가능하고 세계적인 유수의 기업들도 시도하지 못한 무인운전 즉, 원격케어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중심의 진일보한 기술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비엔 캐스케이드시스템에 적용되는 가스온수기와 온수보일러는 세계 최고수준의 콘덴싱 기술을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경동나비엔 서탄공장의 자동화된 시설에서 대량으로 생산하고 높은 품질과 경쟁력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다.

또한 내식성 재질의 스테인리스 스틸 열교환기를 적용해 위생성을 높였고 정밀한 가스량 제어를 통해 TDR 10%를 구현했다. 다양한 안전장치뿐만 아니라 최적의 운전조건을 스스로 찾아서 제어하기 때문에 쾌적한 실내환경은 물론 가스사용량이 저렴하다.

이러한 열원기기를 병렬로 연결한 나비엔 캐스케이드시스템은 중대형보일러대비 면적기준 60% 이상 체적기준 70% 이상 절감이 가능하고 시스템에서의 대수제어와 열원의 가스량 제어가 연동돼 부분부하에 가장 이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앞선 기술을 구현하고 있다.

그리고 PVC 복합 배기통과 복합공동배기구를 적용하면 건물의 규모나 높이에 제한이 없고 모듈을 적용하면 시공이 손쉬울 뿐만 아니라 공기도 단축된다.

더불어 표준프로토콜인 Modbus를 기반으로 터치스크린이 부착된 NCS(Navien  Cascade Control System)을 적용하면 상위 제어시스템인 EMS·HMI와 연동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Navien Smart Care Solution으로 유지보수계약을 체결하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표적인 설치사례가 바로 서울 명동에 위치한 호텔로 1~4호점까지 688개 객실이 있는 관광객을 위한 리조트형이지만 형태는 숙박을 전용으로 한 비즈니스형태의 호텔이다.

기존의 업무시설을 숙박시설로 용도 변경해 난방부하는 기존 열원으로 가능하지만 증가한 급탕부하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온열원을 필요로 했다.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중대형 보일러와 저탕탱크시스템을 구성하면서 운전 소음으로 인한 방음과 차음장치, 운전 진동을 완화하기 위한 방진 시설 등을 고려해 장비 설치 공간을 새롭게 구획해야 한다.

수질오염의 우려가 없는 Tankless 중앙급탕 방식으로 4만8,000㎉/hr온수기를 1호점에 25대, 2호점에 33대, 3호점에 33대, PVC 복합배기통을 적용한 4호점에 35대를 설치함으로써 총 126대를 적용, 사용자로부터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코트야드 매리어트호텔과 브룩스 스쿨에 캐스케이드시스템을 설치했다. 119개의 룸과 세탁시설, 작은 식당에 고객의 수에 따른 다양한 온수를 제공해야 하는 인디애나주 에반스빌에 위치한 코트야드 매리어트호텔은 7대의 나비엔 NPE-240으로 교체한 후 원활한 온수 공급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메사추세츠주 노스 앤도버에 위치한 브룩스 스쿨(Brooks School, North Andover, MA)은 비효율적인 보일러와 저탕식 시스템을 NPE-240(3개의 제품을 케스케이드시스템으로 연결)으로 교체했다.

뉴저지주 플라닌보로에 위치한 프린스턴 대학병원 아트 파빌리온은 나비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설치하고 LEED(미국 그린빌딩 위원회(USGBC)가 만든 자연친화적 빌딩 건축물에 부여하는 친환경 인증제도)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도 거뒀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화석연료를 연소시키는 온열원 방식 중 운전효율의 정점에 있는 시스템”이라며 “설치공간으로 인한 건축공사비의 절약, 자동화된 공장시설로 대량생산해 경쟁력 있는 단가, Tankless 급탕으로 위생성 향상 등 많은 장점이 있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기관의 관련부처와 실무를 담당하는 건설사 및 설계 엔지니어들의 관심과 응원이 있을 때 그 가치가 빛날 것”이라며 “또한 우리나라의 깨끗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에너지 수입국인 우리나라 경제에 일조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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