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정장섭)은 대체에너지 기술개발의 실용화 촉진과 신뢰성 제고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는 대체에너지실용화평가사업의 대상기술 분야를 대폭 확대해 2003년도 신규과제공모를 추진한다.

에관공 관계자는 “대체에너지관련 기업, 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기술수요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도출된 올해 신규 공모대상과제는 태양열, 태양광 풍력 등 총 9개 분야의 27개 기술”이라며 “금년도 실용화평가사업 예산 80억 중 63억원을 신규사업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체에너지실용화평가사업은 성능평가센터를 통해 기업 등에서 의뢰한 대체에너지 기술의 성능을 평가하는 성능평가사업, 실증연구단지를 통해 국내개발 설비나 외국기술과 접목한 제품에 대한 적용 타당성 검토와 현장적용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대형 플랜트 적용 실증연구를 추진하는 실증연구사업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또한 추후 공개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10월부터 착수될 예정이다.

공단은 공모 접수에 앞서 실용화평가사업 신규기술 공모 설명회를 8월 1일 개최하고 오는 22일까지 공단 대체에너지개발보급센터 홈페이지(http://www.energy.or.kr)을 통해 인터넷 접수만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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