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 2014' 전시장 전경
[투데이에너지 ] 역대 최대 참가 규모…120개사 220부스<br>발전사 기업, 역대 최대 수출상담액 기록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해외특별전시회로 선정된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 2014(이하 ENTECH Hanoi 2014)’는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20개사 220개의 부스로 개최됐으며 이 중 한국 환경·에너지기업은 72개사 90부스로 역대 최대 참가규모를 기록했다.

특히 본지와 부산시는 KOTRA 하노이 무역관 등을 통해 하노이, 호치민 등 베트남 전역에서 관련 유망 기업 290개사를 바이어로 초청해 한국 참가업체들과 1:1 매치매킹 상담회를 열어 총 1억8,500만달러 규모의 상담과 3,200만달러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발전6사 공동관에 참여한 14개 기업들의 수출상담액은 9,608만5,000달러에 달했으며 한국고벨은 작은 금액이지만 1만3,000달러의 현지계약도 체결했다.

벡스코의 관계자는 “올해 ENTECH Hanoi 2014는 한국참가업체의 베트남 진출지원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제공에 중점을 뒀다”라며 “실질적인 무역상담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 발전관으로 참가한 에너지엔은 7,700만달러의 수출 상담액과 216만5,000달러의 수출계약의향액을 기록, 발전사 참여기업 중 최고의 성과를 냈다.

또한 현지에서 1만3,000달러의 현지계약을 체결한 한국고벨은 20만달러의 수출상담액을 기록했으며 대윤계기산업은 48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케이피일렉트릭은 535만달러의 수출상담액과 300만달러 계약의향액, 지피티 코퍼레이션은100만달러 수출상담액을 달성했다.

더불어 이앤피는 154만달러의 수출상담액과 238만달러의 게약의향액을, 하이트롤은 44만5,000달러의 수출상담액을 진행했다.

부산주공(풍력)은 다수의 바이어들에게 견적서를 제출, 200만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보였으며 엠티(수처리)는 베트남 내 수처리플랜트 건설계획 등에 의해 250만달러의 계약추진액을 기록했다.

또한 프로스트(열교환기)는 지난 2013년 ENTECH Hanoi 참가 후 지속 상담을 통해 제품판매 등의 협의를 통해 향후 납품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쏠라퓨전(태양광)은 샘플요청과 구체적인 구매계획을 진행해 120만달러의 계약추진액 등 대부분의 기업들의 수출성과가 두드러졌다.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 2014에서는 한국기업의 참가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일부 기업들은 바이어와의 상담실적이 미비해 큰 성과를 얻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한국-베트남간 환경·에너지 산업협력포럼에서는 한국서부발전과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들의 국내 발전소 및 원전에 대한 소개를 통해 현지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베트남 국영TV 방송 VTV를 비롯해 베트남의 연합뉴스인 Vietnam Plus 등 15개 주요 언론사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기업 인터뷰 및 전시장 스케치 등의 취재 열기로 전시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베트남의 기업환경은 상대적으로 아직 열악하지만 최근 정부의 외국인 투자유치 정책에 힘입어 개선 중이며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은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서 유일한 환경·에너지 종합전시회다.

▲ 발전6사 공동관에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문영수 서부발전 자재처장(우 1번째), 김완진 본지 발행인(중) 등 VIP들이 발전사 공동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관계자가 베트남 현지 언론에 자사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 국내 한 기업부스에서 무역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국내 한 기업부스에서 무역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 베트남 관람객들이 국내 기업들의 전시제품을 관람하고 있다
▲ Entech Hanoi 관람을 위해 참관객들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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