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거물관리시설 후보지인 위도의 후보부지 1차 검토 결과, 우수한 걸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 원전수거물관리시설 부지선정위원회가 4일 발표한 '후보부지1차검토보고서(위도)' 결과에 따르면 부지환경분야의 지질 및 자연환경조건은 전체적으로 우수하고 활성단층이 존재치 않으며 인문·사회환경도 우수 이상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사업추진여건 및 주민수용성에서 투자효율성, 항만설치 용이성, 운반 용이성 등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력, 용수 등의 인프라 접근의 용이성 평가가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사업수행여건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산자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정보를 공개한다는 원칙하에 향후 수행될 정밀지질조사 및 사전환경성 검토 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와 함께 공개된 '부지선정위원회'의 위원은 △위원장 장인순(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 △강병규(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김신종(산업자원부 에너지산업국장) △문현구(한양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 교수) △박시룡(서울경제신문 논설위원) △변상경(한국해양원구원 원장) △오석보(원자력문화재단 전무) △이중재(한국수력원자력(주) 사업본부장) △이창건(전력기술기준위원회 회장) △이태섭(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 △장승필(서울대학교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장호완(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조청원(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황주호(경희대 기계산업시스템공학부 교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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