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성용 (주)에어텍 전무이사
[투데이에너지] “모든 분야에서 안전의식이 중요하지만 가스업계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에 노출돼 있는 만큼 그 무엇보다 안전점검과 관리가 필수적이다”

엄성용 에어텍 전무이사는 안전과 관련해 확고하고 신념에 찬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 뿐 아니라 수용가의 안전수칙 준수도 중요하다”라며 “필요한 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역할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용가에게 안전에 대한 생각과 실천이 따를 수 있도록 계도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강조한다.

엄 전무는 대구·경북지역의 대표적인 가스충전업체인 에어텍에 근무하면서 평소 가장 신경쓰는 업무로 ‘안전’을 꼽았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그의 말처럼 에어텍의 안전관리는 꼼꼼하다.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전담인원을 충원하고 월별, 주별, 일별 안전점검을 체계화했다.

또 투입인원의 변동이 발생하더라도 안전업무의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문과 매뉴얼을 제작해 관리한다.

이러한 에어텍과 엄 전무의 노력은 회사 내 안전전문인력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에어텍은 산업기사, 기능사 자격증을 보유한 고급인력만 11명이다. 이러한 숫자는 전 직원의 44%에 달한다. 또 왠만한 직원들은 모두 가스와 관련된 자격증 한 두 개는 지니고 있다. 이렇다보니 자격증을 보유한 인원이 전 직원의 80%를 넘어선다.

그는 인력의 고급화 뿐만 아니라 고용안정에도 힘을 쏟았다. 에어텍과 엄 전무는 임금피크제를 실시해 고용기간을 연장하고 안전관리 노하우 유지와 고용안전을 보장했다.

엄 전무는 근무하는 직장만이 아니라 지역의 안전문화 확산에도 주목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의 타 충전업계와 공동으로 가스안전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였다.

공동활동은 가스안전이 일회성, 특별한 업무가 아니라 항상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안전문화’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는 교육을 중시한다. 신입직원이나 숙련된 직원을 구분하지 않고 사내교육과 현장교육에 공을 들인다.

이들 교육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는 양성교육 매뉴얼에 따라서 정확하게 실시한다.

엄 전무는 “안전은 우리 가스업계 스스로가 지켜야 하는 숙명과도 같다”라며 “이번 국무총리 표창을 계기로 더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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