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들이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포스코에너지(대표 황은연) 인천발전소가 지난 8일 서울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대기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대상인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대회는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한 대회로 서울 COEX와 경기도 성남시 한국잡월드에서 7일간(7일~13일) 개최된 ‘제47회 산업안전 보건 강조주간’행사의 일환으로 열렸다.

대기업 안전보건활동 우수사례 발표대회에는 대상을 차지한 포스코에너지를 비롯해 (주)호텔롯데, 중부발전(주) 서울화력본부, 삼성전자(주) 광주공장, (주)한화 구미공장, (주)한독 음성공장 등 6개 회사가 참가해 각 사에서 실시 중인 안전보건활동의 성과를 발표했다.

대상을 받은 포스코에너지는 관리 중심의 안전보건 활동이 아닌 현장 근무자들의 자발적인 위험요인 발굴 및 개선을 통한 예방관리 활동을 실행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적 및 지시 위주의 안전 점검 활동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안전수칙을 준수한 행동을 먼저 칭찬하고 불안전한 행동에 대해 서로 대화를 통해 해결점을 찾는 SAO(Safety Acts Observation)활동을 기반으로 각 부서별 위험요소 10건을 발굴하고 개선활동을 통해 재해를 예방하는 Risk top10 활동, 전 직원 안전퀴즈 및 위험예지 경연대회, 직책보임자 안전문화 체험활동 및 솔선수범 캠페인 등 임직원의 안전문화 생활화를 위한 활동들을 우수사례로 발표했다.

또한 안전을 경영활동의 최우선으로 삼아 PSM(Process Safety Management, 공정안전관리)평가에서 최고 안전등급인 P(Progressive)등급을 받은 점과 파트너사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열악한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등 안전공생협력활동에서도 타사업장에 비해 우수하게 평가돼 가점을 받았다.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정원웅 발전사업본부 안전방재과장은 “적극적으로 안전보건활동에 참여해 준 임직원 덕분에 회사가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자율안전을 넘어 동료간 안전을 배려하고 먼저 앞장서는 상호안전이 사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매년 전국 안전보건 강조주간을 맞아 기업들의 안전보건경영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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