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분당복합화력발전처(처장 김의섭)는 지난 12일 'NOx 생성저감 및 관리시스템'을 개발해 총 25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절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분당복합화력발전처 계측제어부 경영혁신 추진반이 가스터빈 8개 호기의 NOx 생성을 연말까지 100ppm 수준으로 낮춰 2005년부터 강화되는 규제치에 맞추고 저온탈질설비 설치시 발생되는 비용이 절감된 효과라고 전했다.

현행 500ppm인 분당복합화력의 NOx 배출허용기준이 2005년 1월부터 150ppm으로 강화되는 반면 현재 분당 가스터빈 1∼8호기의 평균 NOx 발생량은 111∼176ppm에 달해 조업정지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또한 고온부품 대부분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제작사에 의존하고 있고 배기가스 계통에 탈질설비를 설치해 암모니아 가스를 주입, 화학반응을 통한 NOx 발생량을 저감시키는 방법도 설치·유지비용이 막대해 NOx 생성저감을 해결과제로 택했다고 선정 동기를 설명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현재 분산된 NOx 관련 Data를 통합 집중관리하고 Data 상호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등 종합적인 'NOx 관리시스템'을 구축중"이라며 "이는 정비시간을 단축시키고 부품의 효율적 교체와 비용절감에 절대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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