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 최고 수준의 보일러기술과 냉동공조기술을 모두 가지고 있는 귀뚜라미그룹이 에너지절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보일러를 개발해 보급해 왔다. 1990년대 국내 최초로 심야전기보일러를 개발해 많은 가정에 보급함으로써 우리나라 농어촌 연료비를 절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2000년대 들어와 심야전기요금이 점차 오르면서 연료비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귀뚜라미그룹 계열사인 45년 역사를 가진 센추리의 냉방·냉동기술을 적용해 공기에서 열을 빼앗아오는 에어컨 기술을 이용한 ‘공기열 전기보일러’ 개발에 착수했다.

그 결과 기존의 심야전기보일러대비 약 60% 전기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초절전 에너지기기인 공기열 전기보일러를 개발해 한국전력공사에서 추진하는 축열식 히트펌프보일러 보급 사업으로 인정받았다.

▲ 귀뚜라미가 출시한 '공기열 전기보일러'

귀뚜라미 공기열 전기보일러는 보일러 기술에 냉동공조 기술인 히트펌프 실외기와 실내기를 연동해 혹한의 기온(-15℃)에서도 최대 80℃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생성, 축열조에 저장해 사용하는 난방시스템으로 기존의 심야전기보일러대비 약 60% 전기소비를 절약할 수 있는 초절전 에너지 제품이다.

심야전기보일러의 특성상 한정된 시간(심야 10시간)에서만 운전되기 때문에 한겨울 난방성능이 가장 중요하다. 귀뚜라미 공기열 전기보일러는 한랭지 난방능력(-15℃ 조건)이 정격난방 능력대비 86% 수준인 2만1,500W로 타사(72% 수준)와 비교해 한랭지 난방능력(-15℃)이 동급대비 국내 최고 수준이다.

또한 기존 전기보일러의 전기히터가 없어 소비전력을 최소화했으며 부하에 따른 펄스(Pulse) 변환제어와 전자식 팽창밸브 적용으로 신속, 정밀한 냉매 제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심야전기보일러 보급률이 높은 귀뚜라미보일러는 대체 모델에서도 전국 300여개의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설치, 시공, A/S 등이 월등히 뛰어나고 난방면적에 따라 다양한 용량의 축열조(1,000~2,700ℓ)를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귀뚜라미 심야전기보일러가 설치된 장소는 호환성이 뛰어나 축열조를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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