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문 가스안전교육원 원장
[투데이에너지 이승현 기자] “글로벌 가스안전 전문교육기관의 위상에 맞게 가스사고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체험형 실습교육 확대를 통한 현장 활용도 제고를 △독성가스교육 등 전문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도입을 △중소기업 정보제공 등 상생협력사업 확대를 △API510 및 NACE CP-2과정 등 국제교육 유치를 통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

김성문 가스안전교육원 원장은 새로운 가스안전교육의 수장으로 취임하며 지난 30여년의 가스안전 노하우를 교육에 접목시켜 안전문화 향상을 통한 선제적 가스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가스안전 교육원은 연간 85개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가스안전의 선봉장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매년 2만여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하며 기업 및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인력의 가스안전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교육과정도 세분화 돼 있다.

전문교육, 특별교육, 공무원 교육 등 법정교육뿐만 아니라 양성교육과 위탁교육 등 비법정교육을 포함, 안전관리자에 대한 교육 주기를 산정해 연간 계획에 의해 체계적인 교육이 진행된다.

특히 최근에는 가스안전 선진국 교육방식을 도입, 기업체에서 개별적으로 이수하기 어려운 국제교육과정을 국내에 유치해 기업체의 가스안전관리 수준향상을 도모하며 기업의 비용절감과 선진안전관리 체계를 배울 수 있는 이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김성문 원장의 ‘안전의 시작은 교육이다’라는 슬로건과도 그 맥을 같이한다.

김 원장은 “교육의 내용을 현장에서 바로 적용될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 접목형 교육이 중점이 돼야 한다”라며 “이를 통해 국가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화된 안전관리자의 역할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고 이것이 교육원의 향후 나가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IT기반의 사이버교육과정 개발 및 교육인프라 개선에 주력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최근 IT기반의 교재 등을 발간해 강의를 먼저 익힐 수 있고 현장에서 언제든 필요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는 방식도 진행하고 있다.

취임 한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의 신념은 점차 현실이 돼가고 있다. 이러한 김 원장의 업무 추진력은 가스안전과 함께 지나온 그의 30년 역사가 잘 보여준다.

82년 공채로 가스안전공사에 입사한 김성문 원장은 지금의 기준처인 조사연구부와 기획조정실을 거치며 공사의 중장기경영전략 및 석유화학산업의 안전관리를 현장에 정착시키는 일을 성사시켜 왔다. 오늘의 가스기술기준(Code)체계 개발과 정립의 기틀을 마련한 것도 김원장이 지난날 이룩한 성과 중 하나다.

또한 그는 유도초음파(GW) 등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당시 가스안전공사의 숙원이던 수익 창출과 안전 확산이라는 딜레마를 풀어내기도 했다.

특히 김 원장은 대형 산업단지의 현장 책임자를 역임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경험했다. 현장과 교육의 괴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이를 메우기 위해 정책과 제도의 현장 수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높은 기술력, 현장이 수용하는 정책, 과학적인 안전관리가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 위에 교육을 접목시켜야 한 단계 성장한 안전관리체계가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공사 경력 30여년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내외 업무를 성공적으로 조율하고 현안사항에 대한 정책방향을 합리적으로 제시해 솔선수법의 정신으로 최고의 안전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새로운 도전이 다시 시작됐다. ‘안전의 시작은 교육’이라던 그의 말을 곱씹어 가스안전교육원이 가스안전교육의 메카로 진일보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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