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윤리경영 도입을 추진한 한국석유공사가 21일 윤리헌장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한국석유공사(사장 이억수)는 21일 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본사 대강당에서 윤리헌장 및 강령 시행을 선포하고 실천의지를 천명했다.

공사가 추진중인 윤리경영 실천방향은 크게 4가지로 윤리헌장과 강령, 직원청렴 행동지침 제정 등의 윤리의지 확립과 윤리담당 임원, 부서 선정, 윤리정책 결정기구 구성 등의 추진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또 헌장과 강령 선포식을 비롯해 직원교육, 관련책자 배포 등의 윤리경영 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끝으로 경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실천방법 등의 실천적 내용이 담긴 윤리경영 실행방법의 점검과 피드백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윤리헌장 선포로 업무의 투명성과 합리성이 보장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자평하고 "윤리경영 도입은 유전개발 등 해외사업 수행에 있어 대외 신인도를 제고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석유공사는 이미 실행중인 외부강사 교육 등의 윤리경영 실천내용과 함께 이번 선포를 계기로 윤리경영이 문화로 정착될 수 있는 다양한 실천방안들을 9월부터 도입, 시행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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