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임수영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인터뷰] 임수영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 김나영 기자
  • 승인 2014.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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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분야 예산 비중 확대돼야”

▲ 임수영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
[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대구시 최종에너지 소비는 2003년 459만6,000TOE에서 2007년 426만2,000TOE로 연평균 1.9%의 점진적 감소세를 보였다.

임수영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국가의 신재생에너지보급 목표 달성을 위해 특히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예산 및 인력 확대 편성이 필요하다”라며 “자치단체장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경북 지역별 특정 분야에 집중하여 효과 제고 및 지역간 상호 연계방안 마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효과적인 분야에 집중한 정책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임 본부장은 “대구의 경우 가정부문, 상업부문에서 경북은 산업부문에서 대구와 경북지역의 에너지정책의 강점을 파악, 지역간 연계 또는 융·복합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정책을 수립해 에너지자립도 상호 보완이 필요하다”라며 “2차 에너지기본계획과의 연계성 확보를 통해 중앙정부의 정책과 연계한 정책방향 설정이 필요하고 에너지믹스는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하되 석유, 석탄, 전력의 비중은 줄이고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늘리는데 적극 동참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한 임 본부장은 “2차 계획의 중점과제 중 수요관리 중심의 에너지정책 추진과 분산형 발전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역의 역할을 적극 모색하여 대구·경북지역의 에너지자립도 제고에 기여해야 한다”라며 “선언적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과 지역별로 형식적이고 유사한 정책들이 대부분인 만큼 지자체 역할에 대한 권한 강화 및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임 본부장은 “중앙정부에서 내려오는 사업을 단순 집행하기 보다는 지자체가 자발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역 특성이 반영된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시는 에너지원별로 볼 때 석유 소비는 8.2% 감소한 반면 전력소비는 3.0% 증가했으며 에너지효율 개선 정도를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지표인 에너지원단위(에너지/GRDP)는 2003년 0.21에서 2007년 0.17로 점진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시 에너지원단위는 국가 에너지원단위 0.23에 비해 낮으나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일본의 경우 0.107 정도로 제시되고 있어 아직 에너지 효율 개선의 여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일인당 에너지소비(GRDP/인구)는 2003년 1.81에서 2007년 1.70으로 약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석유소비는 연평균 62% 감소하고  2007년 기준 2003년대비 22.7% 감소하는 추세다. 다만 전력소비는 연평균 3.0% 증가하고 있으며 2007년 기준 2003년대비 12.7% 증가했다.

대구시 전체 에너지소비는 우리나라 전체의 약 2.3% 규모다. 다른 지자체대비 생산업을 주로하고 있는 도시로서는 상대적으로 아주 적은 에너지소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온실가스 배출 역시 대구시가 배출기준 에너지연소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939만6,000톤CO2로 전국의 1.7% 수준이고 16개 지자체 중 13위다. 1인당 배출량은 3.63톤CO2이며 GRDP당 배출량은 백만원당 0.63톤CO2이다.

전국으로 볼 때 배출기준 에너지연소부문 온실가스는 화력발전 및 에너지다소비 산업이 위치한 지역에 집중되고(충남, 전남, 경기, 경남 순), 이 중 발전 및 산업부문이 66.6%를 차지하고 있다.

소비기준 에너지연소부문 업종별 배출량은 철강이 3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화학제품 15.3%, 기타 15.3%, 석유정제 13.6%, 시멘트 7.4% 등의 순이다.

석유·화학업은 석유소비에 의한 CO2 배출이 집중돼 있으며 비금속광물제품과 철강 업종에서는 석탄 소비, 그 외 업종에서는 전력 소비에 의한 CO2 배출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임 본부장은 “대구시는 생산량보다 소비량이 적어 타 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해줄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라며 “따라서 대구시가 앞으로 해야할 일은 보다 친환경적 에너지원을 어떻게 사용, 확대하느냐 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한다”고 전했다.

이어 임 본부장은 “올해 수립될 대구·경북도의 지역에너지 5개년 계획에는 신재생에너지 적용방안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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