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개막식에서 VIP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환경과 에너지산업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 전시회인 ‘제8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vironment&Energy Tech 2014, 이하 ENTECH 2014)’이 27일 개막했다.

본지와 부산시가 함께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환경과 에너지를 함께 전시하는 유일한 전시회다.

또한 환경과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신기술 및 정보 교류와 국제무역 ‘마케팅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된 올해 행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중국, 호주, 일본, 독일, 네덜란드,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여개 국가에서 281개 기업이 680부스 규모로 참가해 환경과 에너지분야의 신기술과 신제품 등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이는 지난해 224개 업체 565부스보다 57개 업체 115부스가 늘어난 것으로 ‘201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 2014)’은 국내·외 관련 산업체들이 대거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환경·에너지산업전으로 우뚝 성장했다.

▲ 김완진 본지 발행인(좌 2번째)과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우 첫번째)이 국내 태양전지 최신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행사는 ‘Clean Energy!, Green Earth!’ 슬로건으로 열리며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전력·발전, 에너지절감, 수처리, 폐기물처리, 대기 및 녹색제품분야를 전시했다.

개막행사에는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참가기업, 해외바이어 등 5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VIP 소개, 테이프컷팅, 전시장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대표적인 발전사를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국내 유수의 공기업 등이 116개사 311부스 규모로 참가해 국내 에너지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한국환경산업협회가 SK건설, 대우건설,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환경산업관련 대기업 및 중견기업 36개사와 함께 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함으로써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고조될 전망이다.

▲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참가업체의 신형소방차량을 시승하고 있다.

풍력산업의 메카인 동남지역, 제주지역, 전남지역 풍력업체들과 한국풍력산업협회, 태웅, 유니슨(주) 등이 참가함으로써 풍력특별관은 지난해의 2배 규모인 57개사 105부스로 구성돼 풍력관련 신기술·제품의 향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ENTECH 2014에는 독일 베코테크놀러지. 네덜란드 KEITH Walking Floor, 일본 히타치조센, 중국 차이나에너지 등 해외 9개국 기업이 참가, 세계 에너지시장을 주도할 최신 제품 및 기술을 전시·소개한다.

▲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국내 폐기물 처리업체의 제품을 자세히 관찰하고 있다.

환경·녹색제품·물산업관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연구원, (주)생, (주)동신이엔텍, 기영포맥스, 하이소파, 부산녹색구매지원센터 등 지난해대비 20개 업체 40부스 정도 늘어난 108개 업체 264개 부스 규모로 마케팅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의 메인이벤트인 무역상담회에는 25개국 125개사 130명의 해외 바이어 들을 초청, 국내 참가기업과 무역상담회가 개최된다. 특히 KOTRA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폐기물·수처리·풍력·신재생에너지·전력 등 해외프로젝트 발주처를 집중 초청해 환경·에너지 산업분야 해외수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수출상담액은 7억달러 이상, 수출계약은 지난해 1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 정경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김완진 본지 발행인 등 한국가스공사에서 준비한 3D 영상을 감상하고 있다.

특히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와 수처리 물산업 폐기물처리 등 환경분야에서 100만달러 이상 대규모 프로젝트를 보유한 빅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한국측 파트너기업을 물색한다.

이번 ‘ENTECH 2014’에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제2회 부산국제물포럼, 민관합동 환경협력포럼, 환경·에너지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들을 통해 환경·에너지산업분야 각각의 핵심 이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도 대대적으로 마련된다.

특히 행사 기간에 개최되는 국제에어로졸 학술대회에는 해외 40개국에서 1,5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가함으로써 ‘2014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해외에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오는 29일까지 3일간 벡스코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