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상모 Mt.H콘트롤밸브 영업이사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그동안 축적한 기술노하우와 선진화된 품질보증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전밸브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곽상모 Mt.H콘트롤밸브 영업이사는 ‘2014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서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초저온 안전밸브 전문 생산업체인 (주)Mt.H콘트롤밸브(대표 강은석)는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를 주력제품으로 ‘2014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참가했다.

1978년 한라특수밸브로 설립된 이 회사는 엔진용 밸브, 조선 및 플랜트용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09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중소협력사인 이 회사는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를 국산화 개발해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의 삼척LNG 터미널 1단계 공사에 설치했다. 삼척LNG 터미널 2단계 공사에도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를 올해 5월 납품해 설치 중에 있다. 해외수출도 추진 중이다.

곽상모 영업이사는 “약 24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는 콤팩트한 설계로 설치면적을 최소화하고 밸브 내부 부품을 간소화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라며 “지금까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으로부터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를 전량 수입했지만 우리 회사가 국산화 개발을 통해 국내에 최초 납품함으로써 수입 대체화는 물론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곽 이사는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과 고객들에게 제품을 설명하고 상담하느라 바쁜 시간을 보냈다.

곽 이사는 “한국가스공사의 지원을 받아 올해 처음으로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 참가했는데 전시회 규모가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개발제품을 홍보하고 회사 이름을 널리 알리는 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가스공사가 중소협력사의 기술경쟁력 향상, 판로 개척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 참가도 적극 지원해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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