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장성혁 기자] 현대차그룹이 강원도 평창에서 열리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등 친환경차량을 대거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차량지원 협약식과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원차량은 △그랜저 하이브리드 30대 △K7 하이브리드 30대 △쏘울 EV 5대 △블루시티 CNG하이브리드 버스 2대 △에쿠스 3대 △K9 3대 △올 뉴 카니발 5대 등 총 78대다.
이들 차량은 총회가 열리는 기간 동안 의전차량 및 운영차량으로 사용된다.
오는 29일부터 10월17일까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 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는 세계 194개국 고위관료들이 참여해 생물다양성이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는 바 등을 논의한다. 또 2015년 이후 UN의 국제사회 개발의제를 논의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총회에 친환경차량을 지원함으로써 전세계 환경 전문가들에게 친환경 자동차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윤석현 현대차그룹 이사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국제 환경행사에 차량지원을 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차량지원에 따른 친환경 자동차의 품질 및 기술을 알리고 그룹은 물론 한국 자동차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2012 세계자연보전총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에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