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삼척LNG기지에 설치된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초저온 안전밸브 전문 생산업체인 Mt.H콘트롤밸브(주)(대표 강은석)는 ‘2014 국제 환경에너지 산업전’에서 초저온 안전밸브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2006년 지식경제부의 부품소재기술개발 과제인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 개발에 참여했다. 3년간 약 24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이 밸브는 콤팩트한 설계로 설치면적을 최소화했다. 또한 밸브 내부 부품을 간소화함으로써 고장의 원인을 제거했으며 유지보수가 용이하다.

2011년 4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으로부터 NEP(신제품인증서)를 취득한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는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한국가스공사의 삼척LNG 터미널 1단계 공사에 설치돼 운전 중이다. 

또 삼척LNG 터미널 2단계 공사의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를 올해 5월 납품해 설치 중에 있다.

지금까지 미국, 일본, 프랑스 등 선진국으로부터 초저온 파일롯트형 안전밸브를 전량 수입했으나 Mt.H콘트롤밸브가 국산화 개발을 통해 국내에 최초 납품함으로써 수입 대체화는 물론 국내외 신속한 납기와 수출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

이 회사는 배관장치의 필수품인 스프링로드 초저온 안전밸브(고압용) 및 초저온 파이롯트형 안전밸브를 현대제철 산소 7호기, 효성에틸렌 조달기지에 적용함으로써 초저온 안전밸브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했다.

미국 선주사인 엑셀에너지가 발주해 DSME에서 건조하고 있는 LNG선박에도 스프링로드 초저온 안전밸브(고압용)를 납품해 현재 운전 중이며 BV, DNV, ABS, LR, KR 등 주요선급에 대한 승인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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