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외교부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우리 스마트그리드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세미나에서는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미국, 일본, 프랑스 및 우리나라의 전문가들이 초청 연사로 참석, 8개 주제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첫 세션에서는 데이비드 엘징가(David Elzinga) 국제에너지기구(IEA) 프로젝트 선임매니저가 ‘전기시스템내 스마트그리드 현황 및 전망’, 히로노리 모치키(Hironori Mochiki)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 스마트커뮤니티부 국장이 ‘일본의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 현황 및 전망’을, 제임스 코노튼(James Connaughtion) C3 Energy 부사장이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주요 프로젝트 현황 및 전망’을, 권용민 삼성물산 프로젝트매니저가 ‘한국형 마이크로 에너지그리드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우리 정부는 스마트그리드를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주요과제로 추진중이며 2013년부터 전국적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 추진과 함께 제주실증단지 운영을 통해 축적한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이의 일환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 스마트그리드 유망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스마트그리드 산업동향과 구축 성공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우리 업계의 해외진출전략 수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스마트그리드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업계의 과제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의 적용·운용을 위한 기술표준화이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그리드에 필요한 에너지저장기술 및 에너지수요관리 등 국내외 기술동향과 기술적용 사례가 논의 주제로 포함돼 있어 기술협력을 위한 시장 기회를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세미나 이후에는 해외초청연사들과 우리기업간 1:1 면담 자리가 마련돼 있어 기업 차원의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향후 협력방안을 구체화하는 데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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