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최근 한국전력기술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원전비리로 사퇴한 인사가 9개월만에 재취업했다는 문제가 제기된 가운데 한국전력기술이 해당 인사 3명을 20일자로 계약해지했다.

한국전력기술은 22일 계약직으로 위촉했던 전임 김모 경영관리본부장, 윤모 원자력본부장, 이모 플랜트본부장을 20일자로 계약해지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해당 인사들이 원전사태 당시 본부장(상임이사)으로서 경영상 책임을 지고 사퇴했음에도 수개월 후 계약직으로 위촉한 것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깊은 반성의 마음으로 받아들이면서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하고 깊은 반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공기업으로서 보다 더 엄격하고 철저한 경영관리에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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