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에르 마리 아바디(Pierre-Marie Abadie) ANDRA CEO(좌)와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지난 29일 공단 본사에서 프랑스 방사성폐기물 관리 전담기관인 ANDRA와 MOU를 체결했다.

프랑스 ANDRA와의 MOU는 지난 2009년 10월 기술협력 협정 이후 두 번째 협정이며 이 협정을 통해 협력기간이 2019년까지 5년간 연장돼 상호협력 연속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협력분야는 처분부지 선정 및 처분 개념 관련 정보 교환, 처분시설의 안전성 평가 및 시설 운영, 인력교류를 포함한 교육 훈련 등이며 이를 통해 프랑스의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된다.

MOU에는 프랑스 ANDRA CEO 피에르 마리 아바디(Pierre-Marie Abadie)와 ANDRA 국제협력국장이자 IAEA 방폐물기술위원회 위원인 제라르 우즈니앙(Gerald Ouzounian), 제롬 파스키에(Jerome Pasqiuer) 프랑스 대사 등이 참석했다.

피에르 마리 아바디 ANDRA CEO는 “경주 방폐장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방사성폐기물 관리는 각 국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라며 “한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양국이 더 안전하고 체계적인 방사성폐기물 관리 노하우를 찾아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심포지엄과 MOU를 통해 철저한 안전으로 신뢰를 쌓아가며 상생을 통해 현재 우리 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이후의 미래 세대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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