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로 인한 국난인 IMF관리라는 최악의 경제상황이 깊어가던 1998년 9월 21일 고난을 감수하며 탄생한 ‘가스산업신문’이 이제 6살이 되어 인사를 드리게 되니 남다른 소회를 느끼게 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광고주 여러분!

우선 지난 5년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질책을 보내주신 전국의 애독자 여러분과 끊임없는 지원과 협조를 주신 광고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5년은 참으로 힘들고 험난한 시간이었습니다. 국가적으로는 IMF위기를 극복하면서 온 국민이 고통을 감수해야 했었고 이후에도 전 분야에 불어닥친 구조조정 바람은 그야말로 인고의 세월이었습니다. 지금도 북핵위기와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위기감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경제는 더욱 어려워만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신문도 역시 이같은 환경속에서 많은 고통과 위기를 온 몸으로 부딪치며 극복하고 들에핀 야생화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아름다운 꽃을 피워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5년전 사회 목탁으로서 언론의 의무와 24시간 잠들지 않는 정론직필의 자세를 창간정신으로 세우고 힘찬 출발을 했습니다.

이후 5년간 우리는 독자 여러분의 격려와 질책 속에 많은 발전과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전문전시회를 2회에 걸쳐 개최, 관련산업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였고 에너지 분야 최초로 인터넷방송 ‘ENN - TV’를 개국하여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전자신문‘日刊 투데이에너지’를 창간하여 신속한 정보전달의 물꼬를 텃습니다. 이로서 우리신문사는 명실상부한 에너지산업 전문 언론으로 자리메김 하고 끊임없이 전진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성과와 함께 우리는 스스로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며 반성해야할 부분이 많았음을 자성하고 다시 제2의 창간 정신으로 돌아 가고자 합니다.

산사에서 울리는 청아한 목탁소리가 중생의 심금을 울리듯 우리는 사실과 진실의 목소리로 사회가 썩지않도록 견제하고 비판해 나갈것입니다. 이로인해 십자가를 져야할때는 흔쾌히 십자가를 지는 용기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애독자·광고주 여러분!

우리는 지난 5년간 변함없이 베풀어주신 관심과 격려를 한시도 잊은적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이같은 관심과 격려가 진정한 언론이 되라는 질책이라 생각하며 더욱 분골쇄신하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코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5년간 기꺼이 후원해주신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께 가슴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도 편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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