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탐방] 광물자원公·중소광산 함께 걷는다
[현장탐방] 광물자원公·중소광산 함께 걷는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4.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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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업계 실질적 니즈 반영…광산 매출액 증대, 경영환경 개선 효과

▲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의 수갱 굴하공사 현장.
[투데이에너지 이주영 기자] ‘국내 광산CEO가 행복해야 기업이 행복하다’

기술과 자금이 넉넉지 않은 중소기업인 대부분의 국내광산과 동반성장하기 위해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추진하는 프로그램, ‘Happy CEO’ 프로젝트. 주로 원가절감, 생산성향상 및 광량확보 등 현안사항을 해결해 광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총 11개 대상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그 중 한덕철광(철광석)광산과 성경개발(석회석)광산을 기자가 직접 다녀왔다.

강원도 정선에 위치한 한덕철광 신예미광업소. 이곳은 ‘Happy CEO 프로젝트’의 제1호 사업지로 지난 4월11일 통기승갱 굴착용 기계인 RBM의 대형칼날이 지하 360m에서 출발한지 37일만에 약 2.5m 너비의 갱도가 지상으로 관통됐다. 한덕철광은 운반비와 생산효율의 문제로 신규수갱 없이는 6년 후 가행도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광물자원공사의 본 프로젝트를 통해 최적의 위치선정과 상부 360m 중앙 Rase를 시공해줌으로써 공사기간 단축, 비용절감, 정확한 시공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그 결과 한덕철광은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 수갱건설로 생산량이 연간 170만톤 증대됐으며 운반비가 절감돼 수익성 향상을 이뤘다. 신규 수갱건설로 민관 기술협력체제를 구축, 기술력 향상과 국내 광업발전의 모범사례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국내자원산업자금 융자를 활용해 국내 광산의 대규모 투자 자금부담을 감소시켰다.

양수원 광물자원공사 동반성장팀장은 “광산에서 가장 필요로 하면서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현안이 무엇인지, 그 중 우리의 역량으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가장 고민했다”라며 “각 광산을 방문해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하고 과제범위를 협의한 결과 여러 광산에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고 적극 협조해줬다”고 전했다.

▲ 성경개발 녹전광업소 내 석회석 채굴을 위한 폭약 장약 장면.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성경개발 녹전광업소 역시 석회석 채굴로 인한 발생매연으로 작업이 힘든 환경이었다. 천경렬 광물자원공사 동반성장팀 부장은 “사전환경 조사 결과 불어넣는 공기 중 유입량이 38%에 불과하고 일부는 3편에 있는 통기수갱으로 빠져나가 9편, 10편의 채광작업장에 도달하는 양이 극히 적은 것이 가장 문제였다”고 설명했다.

공사 동반성장팀은 단기 해결책으로 작업장 일부의 통기를 개선하기로 해 8편과 9편에 풍문을 설치하고 선풍기를 10편으로 이동설치한 결과 작업장 통기량의 6배 증가 효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 통기수갱 160M의 국고보조를 결정하고 수갱위치 선정 등의 기술지원을 해 7월말 수갱굴착공사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향후 5년 정도는 통기문제 없이 가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정호 성경개발 사장은 “예상치 못한 지원으로 약 250억원 정도의 추가매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양수원 공사 동반성장팀장은 “그간 국내 광업진흥을 위해 기술지원 서비스를 수행해 왔으나 현대화 및 안전에 필요한 시설이나 장비를 국고 보조로 지원하는데만 집중한 것이 사실”이라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발상의 전환을 이룬 결과 중소광산들이 매출증대와 환경개선 등 효과를 얻게 됐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동반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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